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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브라질에 4실점‥8강 진출 좌절

'세계 1위' 브라질에 4실점‥8강 진출 좌절
입력 2022-12-06 06:36 | 수정 2022-12-0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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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승호 선수가 후반에 추격골을 넣었지만, 전반에 네 골을 내준 상황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던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온힘을 쏟았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은 벤투호는 최전방에 손흥민과 조규성을 세웠습니다.

    포르투갈전 때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희찬도 처음 선발로 나섰고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도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은 강했습니다.

    첫 골은 전반전 시작 7분 만에 터졌습니다.

    하피냐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비니시우스가 이어받아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약 5분 뒤에는 네이마르가 정우영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이번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도 반전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황희찬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이 다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곧이어 파케타가 자신의 월드컵 첫 골까지 기록하며 경기는 4대 0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래도 태극전사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이 날카로운 슛으로 반격의 시작을 알렸고 결국 후반 31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백승호가 통렬한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조규성의 위협적인 슈팅 등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온힘을 쏟았지만 결국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 1대 4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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