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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전쟁처럼 '치열'‥"체력이 아쉬웠다"

매경기 전쟁처럼 '치열'‥"체력이 아쉬웠다"
입력 2022-12-06 06:39 | 수정 2022-12-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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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대표팀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매경기 사력을 다해 고갈된 체력이 아쉬웠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골을 시작으로..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골과 히샬리송과 파케타의 골까지..

    브라질은 경기 시작 36분 만에 4골을 몰아넣었습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선발 대부분이 조별리그 최종전 휴식을 가진 브라질 선수들은..

    마치 세리머니를 보여주기 위해 골을 넣는 것처럼 정신없이 우리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백승호의 그림같은 중거리포로 추격을 알렸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마지막인 것처럼 뛴 대표팀은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브라질의 개인기를 당해내지 못하며 대등하게 맞붙었던 조별리그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2년 만의 16강 무대를 마감했습니다.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한 벤투호의 도전은 끝났지만, 수확도 분명 있었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선발로 나서며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찬 조규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공격수로 떠올랐고..

    게임체인저 막내 이강인도 출전 기회를 잡을 때마다 번뜩이는 패스를 배달했습니다.

    기적을 쓰고 16강에 진출한 대표팀.

    조별리그에서 확인한 가능성과 함께 토너먼트에서 얻은 과제를 안고 3주간의 여정을 끝내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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