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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차도-인도 구분 안된 스쿨존 골목‥"학교 오갈 때 너무 무서워요"

[뉴스 열어보기] 차도-인도 구분 안된 스쿨존 골목‥"학교 오갈 때 너무 무서워요"
입력 2022-12-07 06:35 | 수정 2022-12-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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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아 위험한 스쿨존이 많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학교 앞 이면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죠.

    이면도로는 이 사진 속 도로처럼 차도와 인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좁은 도로를 뜻하는데요.

    신문에 따르면 서울의 초등학교 주변에 보행 공간이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가 많아서 아이들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은 서울시의 스쿨존 36곳 주변을 살펴본 결과 학교 담장과 가까운 이면도로에서 차단봉 등의 구조물로 인도와 차도가 모두 분리된 곳은 13곳으로 약 36%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겠다며 일부 학교 앞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20km로 낮췄지만 이 역시도 과속 단속장비나 과속방지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살려고 하는 건데 범법자로 몰아 노예 된 것 같다"는 한 시멘트 화물기사의 인터뷰 기산데요.

    화물연대 비조합원인 조동현씨는 파업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억울함을 담은 현수막도 제작해 차량에 내걸었다고 합니다.

    또 조씨는 안전운임제 적용 이전에는 기사들이 거래가 끊길까봐 억지로 저가 운행을 맡아야 했다며 하루 16~17시간, 한번에 최장 26시간까지 일해야 월 200만원 남짓을 벌 수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안전운임제가 적용된 지금은 정해진 운임을 보장받을 수 있어서 형편이 나아지고 여유도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목숨을 걸고 운행하던'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며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장관실 직원 등을 통해서 '10·29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 중 일부에게만 면담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제안을 받은 유가족들은 "행안부 측이 '한 가족씩만 보자'고 했고 여러 가족들과 함께 보자는 요청은 거절했다"고 말했는데요.

    행안부 장관실 소속 직원들이 유가족에게 메일과 전화로 "카페 등 조용한 장소에서 잠깐 만날 수 있느냐"라는 연락을 여러 차례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유족에게는 연락을 취하지 않아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장관실의 연락을 받은 일부 유가족들은 다른 유가족들과 상의한 후 면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다음달 발간하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6년 만에 부활한다는 소식입니다.

    2년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는 국방 분야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수록하는데요.

    '2022년 국방백서' 초안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겼다고 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표현이 확정된 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신문은 문재인 정부 때는 '북한'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아서 이 표현이 확정되면 북한 체재를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되살아나는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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