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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틀린 지시로 사상자 없는 곳 헛걸음" "현장 소통 제대로 안돼" 이태원 구조 의사들은 절망했다

[뉴스 열어보기] "틀린 지시로 사상자 없는 곳 헛걸음" "현장 소통 제대로 안돼" 이태원 구조 의사들은 절망했다
입력 2022-12-08 06:34 | 수정 2022-12-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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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10.29 참사 때 긴급 출동한 재난의료지원팀, 디맷이 당시 응급의료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한 보고서를 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디맷은 먼저 재난의료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지적했는데요.

    응급의료소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용산구보건소장이 인파가 많다는 이유로 현장에 늦게 도착해 참사 3시간 뒤에야 응급의료소가 설치됐다고 하고요.

    재난의료지원팀이 현장에 도착하고도 업무를 받지 못하거나, 틀린 지시로 사상자가 없는 곳에 헛걸음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 국가 통신망 대신 경찰이 참여하지 않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재난 상황을 공유해, 현장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디맷은 보건소장에게 집중된 응급의료소장의 권한을 나눠갖는 등 현장의 지휘체계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중재해야 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김 위원장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단 한 건의 외부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하는데요.

    그마저도 현직 노동계 인사는 없고 전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의견 청취용 식사 자리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경사노위는 보도 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이 네 차례 화물연대 운송거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정부의 원칙 없는 금리 개입으로 은행들이 연이어 예금이자만 내리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5%를 넘었던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4%대로 떨어졌습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뒷걸음질 쳤는데요.

    은행권은 예금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금융 당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간 대출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는 당국 요구에는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당국의 권고를 핑계로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 3분기 기준, 은행권 대출 금리 상승 폭은 예금 금리 상승 폭을 훨씬 웃돌며 8년 만에 최대 수준의 예대금리 차이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고객님, 제발 적금 해지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규모가 영세한 지역 농협이나 신협이 판매한 고금리 상품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자금이 몰려 판매한 조합 측이 고객들에게 상품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하는 사태가 여러 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경남 남해축산농협의 경우 연 10.25%짜리 특판적금 10억 원을 모집하는데 1천억 원 이상이 몰리자 급히 적금 해지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요.

    연 8.2%짜리 정기적금을 내건 동경주농협이나 연 7.5% 특판적금을 판매한 제주 사라신협도 비슷한 사정입니다.

    현금자산이 부족해 이자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건데요.

    가입자 중 상당수는 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걱정해 계약을 해지했지만, 일부 고객은 금융회사의 실수를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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