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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부동산 계급사회'‥상하위 자산 격차 64배

[신선한 경제] '부동산 계급사회'‥상하위 자산 격차 64배
입력 2022-12-08 06:51 | 수정 2022-12-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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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올해 상하위 자산 격차가 역대 가장 컸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깊어지는 불평등이 통계로 확인된 겁니다.

    무려 64배 격차인데요.

    지난 3월 말 기준 상위 20%의 자산 규모는 평균 17억 원에 육박한 반면, 하위 20%는 2천만 원 남짓에 그쳤습니다.

    이런 통계를 만든 게 2012년인데, 역대 가장 큰 격차입니다.

    가팔랐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자산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보면 상위 20%는 없는 집이 거의 없는데 하위 20%는 열 가구 중 한 가구 정도인데요.

    이러다 보니 상위 20%는 1년 새 자산이 1억 원 넘게 늘었는데 하위 20%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여기에다 소득 격차도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통계도 최근 공개됐는데요.

    지난해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6배 가량 더 벌었습니다.

    버는 것도 수준이 다른데, 쌓아둔 자산마저 격차가 벌어지는 겁니다.

    물론 확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감안하면 지금과는 온도차가 있을 수 있지만요.

    불평등 심화는 추세로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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