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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흥민이 형 믿고 뛰었다"‥황희찬 선수 인터뷰

"흥민이 형 믿고 뛰었다"‥황희찬 선수 인터뷰
입력 2022-12-09 06:43 | 수정 2022-12-0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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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밖에도 황희찬 선수는 포르투갈전 골을 넣었을 때의 심정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 등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했는데요.

    계속해서 들어보시죠.

    ◀ 황희찬/축구대표팀 ▶

    Q. 손흥민 패스가 올 거란 확신 있었나?
    "사실 처음에는 제가 이제 아무래도 부상이 있다보니까 '아 나가도 되나, 또 부상이 생기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흥민이형이 뛰는 것을 봤고 '아 한번 믿고 뛰어보자, 충분히 공이 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서..흥민이형이 정말 수비수들을 잘 끌어줬고 패스길이 그 하나밖에 없었는데 또 너무 좋은 패스를 넣어줘서 제가 쉽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거 같아요."

    Q. 슈팅하는 찰나, 어떤 생각?
    "'이거는 내가 무조건 결정을 지어야된다' 무조건 결정이 필요했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더 집중을 해서 마무리를 지었던 거 같아요."

    Q. 1·2차전 결장으로 힘들진 않았나?
    "도움이 되지 못한 부분이 너무 스스로에게 화도 많이 나고 미안한 부분이 컸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나왔고..버스 타고 가면서 경기 생각하면서 눈물이 나고 호텔에 가서도 눈물이 나고...많이 힘든 날이었어요. 그날 계기로 3차전에서 어떻게든 도움되고 잘 해야겠다고 준비했고 잘 결과 나와서 행복했어요."

    Q. 도착 직후 먼저 조부모 뵙고 왔는데?
    "트로피 가져갔을 때 너무 행복해하셔서 뿌듯했고..거의 정말 저의 전부일 정도로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고 정말 항상 제 곁에 계셨으면 좋을 정도로 너무나 제가 감사한 분들이고 오래오래 같이 제 곁에서 행복한 일들이 많으셨으면.."

    Q. 황희찬에게 벤투 감독이란?
    "4년이란 시간 동안 팀으로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잘 알려주셨고 어떻게 하면 믿음이 생기고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신거 같고 한국 선수들이 한단계 좋은 축구를 하는데 많은 도움주셨다고 생각을 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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