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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북한 대화 촉구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북한 대화 촉구
입력 2022-12-17 07:13 | 수정 2022-12-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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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이 방어를 넘어 반격까지 할 수 있도록 안보 전략을 강화한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환영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이 신형 고체 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한 것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에 대화를 거듭 촉구하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성명은 이례적으로 새벽 시간에 그리고 동시에 나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의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강화하고 방어하기 위한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새해 방위 예산을 대폭 늘리고 당장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500기를 수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미-일 동맹 역시 강해지고 현대화할 것"이라며 반겼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성명도 환영 일색이었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동맹과의 긴밀한 방위 협력을 통해 동맹을 현대화 하려는 일본의 다짐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일본은 없어선 안 될 파트너"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베단트 파텔/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일본의 새 전략은 인도 태평양 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증진하고 질서에 기반한 규칙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동맹의 능력을 재구성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백악관은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을 위해 신형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을 '미스터 김'이라고 부르며 거듭 대화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스터 김. 우리는 당신이 비핵화를 위한 외교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조건없이 그 제안(대화)을 수락할 것을 촉구합니다."

    일본의 재무장을 미국 정부가 반긴 만큼 일본이 뒤를 돌아볼 가능성은 없습니다.

    게다가 북한의 도발과 군사력 강화가 그 명분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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