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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눈 폭탄'‥이 시각 광화문

출근길 '눈 폭탄'‥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2-12-21 06:03 | 수정 2022-12-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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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벽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서울과 수도권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광화문에는 현재 시간당 1센티미터 안팎의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주변 인도가 하얗게 뒤덮였고,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바삐 걸어가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린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새벽 4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4시 50분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북부에서는 시간당 2,3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수도권, 충북이 2에서 8센티미터, 나머지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 일부 지역이 1에서 3센티미터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15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앵커 ▶

    시민들의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대책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벌써 도로 위에 살얼음이 껴 미끄러운 구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밤10시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는데요.

    인력 8천 500명과 장비 1천여 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눈이 3센티미터 이상 쌓인다면, 고갯길 등 취약 구간에는 경찰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할 계획입니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에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눈에 한파까지 겹쳐 사고 위험이 높은만큼, 오늘은 가급적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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