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소아 청소년'과 의사가 줄고, 독감과 장염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요즘 병원 문을 열기도 전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open run)'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속이 타들어 가는 게 부모 마음인데요.
소아과 진료 대란에 최근 '명품 오픈런보다 심한 소아과 오픈런', '새벽런'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는'아픈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 문을 열기도 전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는 관련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어느 병원은 언제쯤 대기가 많은지, 몇 시쯤 가 있어야 진료를 볼 수 있는지, 접수 마감은 언제쯤 되는지 같은 조언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있지만, 병원들이 문을 열기 전엔 예약과 상관없이 대기 순으로 진료를 볼 수 있게 하면서, 이렇게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돈을 받고 대신 줄을 서주는 '소아과 오픈런 아르바이트'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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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소아과 진료 대란에 '오픈런 알바'까지 등장
[와글와글] 소아과 진료 대란에 '오픈런 알바'까지 등장
입력
2022-12-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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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2-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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