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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바이든' 정상회담‥미국, 추가 군사 지원

'젤렌스키·바이든' 정상회담‥미국, 추가 군사 지원
입력 2022-12-22 06:04 | 수정 2022-12-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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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을 깜짝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 앵커 ▶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두 정상의 백악관 회담. 어떤 논의가 오갔죠?

    ◀ 기자 ▶

    네 러시아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장이 아니라 트레이드 마크가 된 국방색 바지와 스웨터 차림으로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백악관 오벌 오피스의 벽난로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어로 바이든과 미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는데요.

    두 사람의 대화 한대목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님,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용감한 국민들과 변함없이 함께 할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무엇보다도 저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온 마음을 다해 미국에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에 맞춰 20억 달러, 우리돈 2조5천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한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지원도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

    ◀ 앵커 ▶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이 그야말로 전격적이었다고요?

    ◀ 기자 ▶

    네 젤렌스키의 방문은 미국행 사흘 전인 18일에야 최종 확정됐습니다.

    미국 정부 내에서도 극히 일부 인사들만 알고 있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는데요.

    기차로 폴란드까지 가서, 미국 수송기를 타고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00일 만이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워싱턴에 왔다면서, 내년에는 우크라이나의 모든 영토를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잠시 뒤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저녁에는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에 나섭니다.

    젤렌스키 방문 소식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주부터 휴회에 들어간 하원을 다시 소집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뒤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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