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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희
러 "사태 악화시킬 뿐"‥푸틴 "핵무기 실전 배치"
입력 | 2022-12-22 06:05 수정 | 2022-12-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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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방문에 대해 러시아는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무기 지원으로 평화 협상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는데,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실전배치를 언급했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대해 평화 협상의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2조원 가량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는 것이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무기 지원에 러시아는 핵 위협을 꺼내들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전력이 국가 주권 보장의 핵심요소″라며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를 조만간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르마트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최대 2천배의 위력을 가진 핵무기로 최대 사거리가 1만 8천km에 달하고, 15개까지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최대 사거리 1천km에 순항속도는 마하 8에 달하는 극초음속미사일 ′지르콘′도 다음달 해군에 실전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평화 협상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내년에도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특별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군 병력 규모를 150만 명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며, 군 의무 복무 나이를 27세까지에서 30세까지로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