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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 절정‥이 시각 서울 광화문

북극 한파 절정‥이 시각 서울 광화문
입력 2022-12-23 06:09 | 수정 2022-12-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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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출근길도 걱정인데요.

    서울 광화문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차현진 기자, 지금 많이 춥죠?

    ◀ 기자 ▶

    네, 제가 있는 이곳 서울 광화문은 현재 영하 1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입김은 물론이고 코와 귀가 순식간에 빨개질 정도인데요.

    저도 두꺼운 외투 안에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장갑까지 착용했지만,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그대로 전해질 정도로 춥습니다.

    제 주변으로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모두 두꺼운 옷차림과 장갑, 목도리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 체감 온도는 영하 22도로 예보됐는데요.

    맹추위가 찾아왔던 어제보다도 5도가량 더 낮은 수준입니다.

    전라도와 제주 지역뿐 아니라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 울릉과 독도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지역에도 대부분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대관령 영하 19도, 제천 영하 14도, 수원 영하 13도, 인천도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쳐 있는데요.

    한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영하권의 추위가 하루 종일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인 성탄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출근하지 않은 분들은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수도 계량기가 얼어버릴 수도 있으니 외출할 때는 가급적 수돗물을 가늘게 열어두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C 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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