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귀국길에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외교를 통한 조기 종전을 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방미 후 귀국길에는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두 정상의 회담 소식을 전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계획과 양국 관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특별한 형식으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만나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에게 미국에서 들은 것과 내년 양국의 전략적 비전에 대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2조3천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적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이어 이번 전쟁 기간 두번째로 많은 무기를 지원한 폴란드도 방문해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외교를 통한 조기 종전을 희망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 수록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으로부터 약속받은 패트리엇 미사일은 낡은 무기라며,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면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패트리엇 비사일은 꽤 오래된 시스템이며, 러시아의 S-300처럼 작동하지 않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격전지를 방문하자 러시아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 전선을 찾아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국방장관이 막사와 참호를 둘러보면서 병력과 장비의 배치 상황을 점검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MBC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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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장훈
폴란드 찾은 젤렌스키‥전선 시찰한 러 국방
폴란드 찾은 젤렌스키‥전선 시찰한 러 국방
입력
2022-12-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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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2-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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