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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 폐지

중국, 내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 폐지
입력 2022-12-27 06:16 | 수정 2022-12-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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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이 다음 달 8일부터 입국 후 의무 시설격리와 PCR검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최고 단계였던 코로나19 방역등급도 낮추기로 했는데요.

    중국의 항공, 여행업계에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시행해온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적용 시점은 다음달 8일부터입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출입국 방역을 최적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진 해외 입국자들은 호텔 등 별도 시설에서 5일, 집에서 3일 등 모두 8일 동안 격리를 거쳐야했는데, 내년 1월 8일부터는 일정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점검만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요구 사항도 간소화했습니다.

    해외에서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지고, 입국후 PCR 검사는 없애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역 완화를 기다려온 중국의 항공,여행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 지에/여행사 부대표]
    "우리는 여러 캠페인 계획과 여행 상품을 국내와 해외에서 준비해왔습니다. 조만간 관련 수요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방역 완화에 나선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도 처음으로 공개 발언을 내놨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코로나19 예방과 통제가 새로운 임무에 직면해 있다"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시 주석은 "인민이 주도적으로 개인위생 습관을 길러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위한 지역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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