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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도 안 열어"‥"문재인 정부 훈련 안 해"

"NSC도 안 열어"‥"문재인 정부 훈련 안 해"
입력 2022-12-28 06:08 | 수정 2022-12-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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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하지 않은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의 대비가 부족했다며, 문재인 정부를 탓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의 훈련과 대비가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훈련은 아주 전무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참 이런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 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윤 대통령은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국회를 탓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안타까운 것은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또 전임 정부 탓, 국회 탓을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 면피와 남 탓만 하려 하지 말고, 본인이 국군통수권자이고 행정부의 수장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특히 NSC를 소집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실은 당연히 NSC를 개최하고, 일어난 사태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국민께 설명했어야 합니다."

    드론부대 예산안을 국회가 깎았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올해 쓰지 않은 예산이 내년으로 이월돼 사업 추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NSC를 열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전쟁 중 막사에서 토론하라는 거냐"며 "대통령은 확전을 각오하고, 엄중히 상황을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안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로 입양한 개를 데려오고 송년 만찬을 한 것 외에 무슨 대응을 했는지 알려진 게 없다"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하냐"고 적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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