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요가 학원에서 어느 날 갑자기 강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걱정된 학생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는데, 알고 보니 미 연방수사국 'FBI'가 12년간 수배자 명단에 올렸던 살인 용의자였다고 합니다.
FBI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서 살인 용의자로 수배를 받아온 '호르헤 루에다 란데로스'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0년, 당시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여성 한 명이 살해됐는데,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호르헤의 DNA가 발견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감쪽같이 사라졌고 12년간 '레온 파라라'는 가명으로 고향인 멕시코에서 요가 학원 강사로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그가 자신이 수업하고 있는 사진을 SNS 등에 올리며 대놓고 홍보까지 했다는 건데요.
뒤늦게 체포 소식이 알려진 것도 갑자기 그가 사라지자 수강생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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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인기 요가 강사, 알고 보니 FBI 수배 '살인 용의자'
[와글와글] 인기 요가 강사, 알고 보니 FBI 수배 '살인 용의자'
입력
2022-12-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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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2-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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