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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최대 2시간 지연 운행‥오늘도 일부 차질

KTX·SRT 최대 2시간 지연 운행‥오늘도 일부 차질
입력 2022-12-31 07:06 | 수정 2022-12-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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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로 전기 공급 중단으로 KTX와 SRT 열차가 어제 저녁 최대 2시간 가량 지연됐습니다.

    금요일 저녁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는데 사고 여파로 오늘도 열차 운행이 축소될 예정입니다.

    추운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5시쯤, SRT 상행선 충남 천안아산역에서 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모두 하나의 선로를 나누어 이용하다 보니, 열차가 계속해서 지연됐습니다.

    "지연으로 제 시각보다 약 90분 늦게 천안아산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열차까지 무려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 대가 넘는 열차가 최대 2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 연말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이용객들로 기차가 붐볐는데,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KTX 이용객]
    "지연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기분이 나쁘신 분들도 계시고, 이 정도면 조금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밤사이 선로는 모두 복구됐지만, 사고 여파로 SRT 열차 20대가 고장나면서 오늘 SRT 경부선 열차 운행이 일부 축소됐습니다.

    =====

    어두운 하늘 위로 붉은 화염과 함께 주황색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정수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커지자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공장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8시쯤에는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9층에 살던 60대 여성 1명이 화상을 입는 등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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