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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기습 시위'‥곳곳서 '대치'

전장연 '기습 시위'‥곳곳서 '대치'
입력 2023-01-03 12:04 | 수정 2023-01-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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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지하철 탑승 기습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이들의 탑승을 막으면서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기 위해 승강장에 진입하자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방패를 든 경찰이 이들을 막아섭니다.

    "장애인도 지하철을 타게 해주세요!"

    "열차 타시면 안 됩니다!"

    경찰과 13시간 대치 끝에 어젯밤 해산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전 기습 시위에 나섰습니다.

    전장연은 당초 삼각지역에서 오전 10시 반에 시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장소를 바꾸고 시간도 2시간가량 앞당겨 진행한 겁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먼저 성신여대역에서 지하철을 탄 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다 타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관계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불법시위를 중단하시고 역사 밖으로 퇴거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교통공사와 경찰의 저지에 전장연은 결국 서울역으로 향하는 4호선 열차에 타지 못한 채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전장연이 앞서 예고했던 서울 삼각지역 시위는 예정대로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했는데 서울교통공사는 마찬가지로 이들의 지하철 탑승을 제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권리 예상 증액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온 전장연은 어제도 삼각지역에서 탑승 시위를 하려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에 가로막혔으며, 이 과정에서 열차 13대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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