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어젯밤 10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 인근에서 확진자 이송용 버스를 타고 도착한 41세 중국인 남성이 갑자기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오늘 새벽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후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을 계속 쫓고 있고 질병관리청과도 협의하고 있다"며 "질병청으로부터 정식 고발장을 접수하면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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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임명현
입국 후 확진 중국인, 격리 피해 도주‥ 추적
입국 후 확진 중국인, 격리 피해 도주‥ 추적
입력
2023-01-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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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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