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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에 대설특보‥모레까지 최대 70cm

강원 산지에 대설특보‥모레까지 최대 70cm
입력 2023-01-14 12:09 | 수정 2023-01-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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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 북부와 중부 산지에 각각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이 지역에 최대 70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산간, 충청권은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차량 이동 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 10분부터 강원도 북부에 대설경보를, 강원도 중부, 남부 산간 지방에는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미시령 5.2cm, 향로봉 4cm, 설악산 1.8cm 등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녁부터는 눈발이 굵어져 월요일인 모레까지 강원 북부 일부 산간지역에는 최대 70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한반도 북동쪽에서 확장 중인 시베리아 고기압과 남동쪽 저기압이 바람을 만들어내면서 동해안 쪽에선 수증기를 머금은 강한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동풍을 타고온 수증기는 기온이 떨어지면 눈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눈구름이 태백산맥 서쪽으로 유입되면 경기도는 최고 7cm, 서울에도 1에서 3cm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수증기를 머금은 함박눈은 무게가 무거운 만큼 시설물 붕괴 등의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산지,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도 끼어 있습니다.

    이때문에 가시 거리도 충북 증평 170미터, 인천 200미터, 강원도 고성 240미터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와 인접한 곳에선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는 만큼 차량 운행 시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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