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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초기에는 긴급 상황 판단 안 해"

"북한 무인기, 초기에는 긴급 상황 판단 안 해"
입력 2023-01-26 12:17 | 수정 2023-01-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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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과 관련해, 최초 무인기를 탐지한 부대가 이를 긴급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아, 각 부대로 신속한 전파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전비검열실 검열 결과에 따르면, 육군 1군단은 무인기 추정 항적을 포착한 뒤 이를 긴급 상황이 아닌 수시 보고 사항으로 판단해, 고속상황전파체계와 방공 고속지령대 같은 신속 공유체계로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군은 이번 북한의 무인기는 이전처럼 상용 카메라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높고, 속도나 고도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과거보다 일부 성능이 향상됐다고 판단하면서도 비행 고도 등을 고려하면 용산 지역 촬영은 제한됐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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