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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검찰 출석

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검찰 출석
입력 2023-01-28 11:56 | 수정 2023-01-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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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달 초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이어 18일 만에 두 번째 소환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이제 조사가 시작이 된겁니까?

    ◀ 기자 ▶

    네, 이재명 대표는 한 시간 여 전인 10시 30분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현재 변호인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출석 직전 입장 발표 내용 일부를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 가고 있습니다.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권력이 강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에 대해선 "곧 공개할 검찰 진술서를 통해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 서울 서초동 일대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과 이 대표를 비난하는 보수단체들이,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출석 전 잠시 검찰청 앞에서 모여있던 지지자들과 인사도 나눴는데요.

    경찰은 28개 중대 등 1천 6백여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이 대표측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 개발이익을 민간업자에게 몰아주는 과정을 최종 결정하고, 428억원 약속도 승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 대표는 한푼도 챙긴 것이 없으며, 대장동 사업은 개발이익을 시민들 몫으로 환수한 성공사례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검찰은 100쪽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만큼 오늘 조사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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