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양관희

대구 성서공단 화재 '주민 대피'‥큰 불길 잡혀

대구 성서공단 화재 '주민 대피'‥큰 불길 잡혀
입력 2023-02-01 12:14 | 수정 2023-02-01 12:15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아침 대구 성서공단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 기둥이 높게 치솟아 출근길 시민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 기둥이 치솟으며 대구 하늘을 덮습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접 건물로도 번져,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들의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달서구청도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김우형/화재 목격자]
    "건물이 다 타고 있었거든, 지금. 불꽃하고 (연기가) 좀 심했습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에는 섬유나 제지, 자동차 부품 등 공장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200여 명과 경북, 경남, 울산의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근처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화재 당시 불이 난 공장 안에 노동자 1명이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2시간 만인 오전 8시 45분쯤에는 큰 불길도 잡혔습니다.

    불은 처음 불이 난 공장에 있는 공조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2개 업체 공장 3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수/대구 강서소방서장]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있었기 때문에 진입하기도 어렵고 물을 뿌려도 잘 스며들지 않았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