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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 어선 전복‥9명 실종

신안 해상 어선 전복‥9명 실종
입력 2023-02-05 12:06 | 수정 2023-02-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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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타고 있던 24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3명은 구조됐지만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요.

    해경은 사고 선박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 위에 어선이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4일) 11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킬로미터 해상에서 전복된 24톤급 어선 청보호입니다.

    사고 선박 인근에서는 해경 경비함정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복사고 신고 직후인 오늘 새벽,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이 해경의 구조 요청에 따라 청보호에 접근해 뒤집힌 배 위에 있던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2명은 한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형근/광양프론티어호 선장](구조 상선)
    "움직이지를 못하더라고요. 저희 배가 전복선에 접근해서 본 선원들이 내려가서 3명을 본선으로 구조해서…"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은 모두 12명.

    선장을 포함한 9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구조와 수색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 오전 목포해경에 내려와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현재로서는 수색 구조에 가용한 재원을 민관 합동으로 총동원해서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실종 선원들 대부분이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경과 해군 함정, 민간 어선을 투입해 범위를 넓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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