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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전복, 실종자 1명 수습‥인양 준비

'청보호' 전복, 실종자 1명 수습‥인양 준비
입력 2023-02-06 12:01 | 수정 2023-02-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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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에서 오늘 새벽 실종됐던 선원 9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남은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 작업과 함께 선박 인양 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3분쯤, 민간잠수사 2명이 선내에 진입해 선원 침실 입구에서 실종자를 발견했고, 30여 분만에 수습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60대 기관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8명입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 동서 방향으로 44킬로미터, 남북으로 55킬로미터 반경을 집중수색 구역으로 정했습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 신안군 민간어선 등 67척의 선박과 항공기 8대가 수색에 동원됩니다.

    사고해역 파도는 0.5미터, 시정은 3미터로 해상 수색 조건은 양호한 편이지만, 수온이 9도에서 10도가량으로 낮고 시야확보가 어려워 수중 수색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한편 전복된 청보호를 인양하기 위한 예인선과 크레인은 어젯밤 사고해역에 도착했고, 오늘 오전부터 인양준비가 이뤄졌습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현재 조석 관련 대조기임을 감안하여 해상여건으로 인양 불가 시 임자도 남쪽 안전지대로 이동하여 인양작업과 선내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 1시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해역을 찾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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