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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검찰 2차 출석

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검찰 2차 출석
입력 2023-02-10 12:32 | 수정 2023-02-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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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13일 만에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이 대표 조사가 진행 중이죠?

    ◀ 기자 ▶

    네, 이재명 대표는 1시간쯤 전인 11시 20분쯤,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청사 앞에서 지난 1차 조사 때처럼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는데요, 내용 일부,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권력이 없다고 없는 죄를 만들고‥'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사독재정권에 결연히 맞서겠습니다."

    당초 11시에 출석할 예정이었는데 교통사정으로 출석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기다리던 지지자들과는 차안에서 손을 흔들면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검찰은 조사할 분량이 많다면서 오전 9시 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예고한 대로 당 회의를 마치고 검찰에 나왔습니다.

    이 대표는 "벌써 세 번쌔 출석인데, 성남FC와 대장동, 쌍방울 사건 모두 뚜렷한 증거를 제시 못하고 있다"며 "많이 억울하고 힘들지만, 진실의 방패를 믿는다"고도 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때 이 대표는 서면 진술서 33쪽을 제출했었는데요.

    여기에 입장이 모두 담겼다면서, 추가 진술서는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고결정권자인 이 대표가 대장동·위례사업 특혜를 보고받고 결정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진술서에는 담기지 않았던 '428억원 약정설', 대장동 개발이익을 약속받았는지 에 대한 보고와 승인 여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앞두고 2백쪽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상태입니다.

    이 대표측은 심야조사에는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조사 과정에서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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