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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야 "검찰의 선택적 수사"

여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야 "검찰의 선택적 수사"
입력 2023-02-10 12:34 | 수정 2023-0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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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놓고 정치권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정치탄압 피해자'인 척 하지 말라고 했고, 야당은 검찰수사를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으로 받아쳤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검찰에 출석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치 탄압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또 "어떻게 시장이 재직시절 일을 모를 수 있느냐"고 꼬집으며, 비겁한 서면진술 대신 당당하게 조사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대선후보 시절에 입만 열면 유능하다고 으스대던 이재명 대표 아닙니까? 꼼수부리지 말고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십시오."

    민주당을 향해선 당 대표의 범죄를 계속 비호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석기/국민의힘 사무총장]
    "백날 이런 무리수를 둔다고 이재명 대표의 혐의가 없던 일이 되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검찰수사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은 무죄를 받고, 딸이 장학금 6백만원을 받은 조국 전 장관은 유죄가 나온 건, 검찰의 선택적 수사, 부실 수사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의 아들은 죄를 저질렀어도 무죄입니다. 김학의 전 검사도 무죄고, 곽상도 전 검사도 무죄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제대로 수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재판의 핵심 쟁점들은 모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검찰 수사도 법원 재판도 받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분석한 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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