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 격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가 발견돼 오후 1시 45분쯤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전날 이 물체를 탐지해 24시간 동안 추적했고, 보고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격추를 명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물체는 약 12킬로미터 높이 상공에 떠 있었으며, 중국의 정찰 풍선보다는 작은 소형차 크기라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습니다.

다만 격추한 물체의 비행 목적은 물론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고, 정찰 장비가 탑재됐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미국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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