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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관철"‥"수사할 대로 해놓고"

"김건희 특검 관철"‥"수사할 대로 해놓고"
입력 2023-02-13 12:02 | 수정 2023-02-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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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의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지배자로 군림하지 말고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 9개월을 넘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며 "민생경제와 외교, 안보, 안전, 인사 등 '5대 참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 위기의 원인은 야당을 철저히 무시하고, 민생은 내팽개친 윤 대통령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 큰 문제는 무능과 무책임을 '오만한 통치'로 돌파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고물가로 직격탄을 맞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당이 제안했던 30조원 규모의 긴급민생프로젝트를 수용하고, 야당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야당 유죄, 윤심 무죄'라며 대통령이 지배자로 군림하며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여사 구하기에 나섰다"며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잡는 길은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개입 의혹은 차고 넘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들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이 뇌물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선 '국민이 납득 못하는 것 같다'면서도, 김 여사 특검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수사할 대로 해놓고, 이제 와서 특검 하자고 박범계 의원이 들고 있는 거 보니까 저는 참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 그동안 국회 과반을 차지한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법안이 한두개가 아니라며, 민주당이야 말로 의회 독재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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