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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파괴 사법 사냥"‥"당당하게 영장 심사"

"야당 파괴 사법 사냥"‥"당당하게 영장 심사"
입력 2023-02-17 12:02 | 수정 2023-02-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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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놓고 여야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아닌 물가부터 잡으라며 검찰과 정권을 싸잡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선때 공약한 대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윤석열 정권의 만행이자 사법 사냥"이라며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또, 현 정권이 권력 놀음에 민생을 망치는 줄 모른다며, 이재명이 아니라 물가부터 잡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잡고 야당 파괴하겠다면서 사건 조작하는 그 힘으로 이자 폭탄 난방비 폭탄 먼저 막으시기 바랍니다."

    이어 국민을 위해 쓸 권력을 정적 탄압에 악용하는 정권 말로는 분명하다며,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검찰의 배임액 계산 방식이라면 부동산 경기가 좋으면 유죄, 나쁘면 무죄가 된다며, "정책 결정 전에 천공 스승 아니면 검찰에 물어봐야 하는 '주술의 나라'가 됐다"고 반발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도 소속 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국회에서 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약했다며, 당당하면 영장심사에 임하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억울함을 국회의 불체포 특권 방탄에 숨어서 해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응해서‥"

    그러면서 역대 야당 대표 중 이렇게 문제 많은 분을 본 적이 없다며 영장 내용만 봐도 입이 벌어질 정도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민주당 규탄대회에 대해서도 체포 동의안 부결을 위한 예비소집이자 방탄 결의대회라고 깎아내리며,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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