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토대로 예비 심사를 벌였지만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2단계 심사에 돌입한다는 겁니다.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 "유럽경제지역과 한국 사이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집행위는 영업일 기준 90일간 조사를 벌인 뒤 오는 7월 5일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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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BC 뉴스
이재욱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심사 돌입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심사 돌입
입력
2023-02-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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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2-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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