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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시간"‥"쌍특검 추진"

"진실의 시간"‥"쌍특검 추진"
입력 2023-03-03 12:09 | 수정 2023-03-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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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관련 공판 출석을 놓고 국민의힘은 이제 진실의 시간이 왔다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쌍특검 추진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돼 오늘 첫 공판에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제 전국민이 진실을 알게 되는 진실의 장으로 넘어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다시 넘어올 경우 표결자체를 차단해야 한다는 친 이재명계 주장에 대해선, 목적 달성이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는 비판은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할지 모르니까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들어간 사람은 찬성한다고 밝혀지게 되는, 민주당판 십자가 밟기가 되는 것입니다."

    또 정국 안정과 여야 협치는 당대표 사법리스크 해소가 첫 걸음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방탄 국회 대신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대표에 대해선 없는 죄도 만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은 소환조사도 없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받아쳤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사 부인 회사의 전시회 기부는 소환조사도 없이 무혐의로 만드는 윤석열 정부 들어 대한민국은 검사들의 특권 천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을 검찰 수사 뒤로 미루자는 주장은 설득이 없어졌다며 특검 추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장동 사건 관련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법도 오늘 발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법정 출석에 앞서 당 회의에서 "검사가 아빠면 학폭을 해도 명문대에 진학하고, 퇴직금도 50억이나 받는 '검사 아빠 특권시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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