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북 순창에서 화물차가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고 있던 인파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지는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조수영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
오늘 오전 10시 반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1톤 화물차가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7명이 다쳐 광주기독병원과 예수병원, 남원의료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구급차 15대와 구급대원 60여 명이 출동해 구조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가 대부분 고령자여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농협 주차장에는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을 맞아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조합원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순창경찰서 관계자는 "비료를 싣고 나오던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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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영
트럭이 투표 인파 충돌‥"17명 사상"
트럭이 투표 인파 충돌‥"17명 사상"
입력
2023-03-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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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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