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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환율 '출렁'‥금리 인상 '압박'

주식·환율 '출렁'‥금리 인상 '압박'
입력 2023-03-08 12:11 | 수정 2023-03-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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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주식과 환율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상 행진을 멈춘 국내 기준금리에 대한 인상 압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외환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17원에 개장해 1,32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어제보다 1%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오전에만 2,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이끄는 중입니다.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약 1조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채권시장에서도 2월 한 달 동안 2천405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외국인이 돈을 빼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금리차 역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금리는 미국보다 1.25%포인트 낮은 상황입니다.

    2000년 10월 1.50%포인트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입니다.

    만약 이번 달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올리면 격차는 1.75%포인트까지 커집니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미 금리차가 환율과 외국인 자금에 기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외환시장 불안 등이 이어질 경우 다음달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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