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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자격 없어"‥"민생에 명운 걸라"

"대표 자격 없어"‥"민생에 명운 걸라"
입력 2023-03-13 12:12 | 수정 2023-03-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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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지도부를 꾸린 국민의힘은 첫 회의부터 '이재명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측근의 죽음을 언급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일제 강제동원 배상안을 재차 거론하며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를 비난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당 대표 당선 이후 첫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주변의 잇따른 죽음을 거론했습니다.

    이 대표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고인의 유서에 "불리한 상황에서 측근을 버리고 책임을 부하직원에게 전가하는 이 대표에 대한 서운함이 담겼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는 거꾸로 자신의 책임에 속하는 사항에까지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으니 장수로서의 자격 자체가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연일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비판에 열을 올리는 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반일 선동'으로 돌리려는 무리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주말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했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이번 주 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강제동원 배상 문제는 물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까지 산적한 현안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공 목록 작성에 정신을 팔 때가 아닙니다. (일본에) 군사협력에 관한 백지 수표를 상납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에 두고두고 큰 화근이 될 거라는 점을 경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가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고용 한파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정권의 명운을 야당 탄압이 아닌 민생 위기 극복에 걸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 부모의 묘소가 훼손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자손 대대에게 저주를 퍼붓는 패륜적 범죄는 반드시 범인을 색출하고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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