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넉 달 만에 모두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 영향이 컸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수입물가가 한 달 새 2%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8.03으로 한달전보다 2.1% 올랐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내리던 수입물가는 넉 달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수입물가가 다시 오른 건 국제유가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 1월 평균 배럴당 80.42달러에서 지난달 82.11달러로 2.1%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1월 평균 1247.25원에서 지난달 1270.74원으로 1.9%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1월과 비교해 원재료 중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이 2.2%, 농림수산품 2.8%,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7%, 화학제품이 2.1%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세부 품목에서는 원유 4%, 커피 9.9%, 나프타 7.3%, 프로판가스 36.4%, 부타디엔이 30.5%로 많이 올랐습니다.
수출물가지수도 115.17로 한 달 사이 0.7% 상승했습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약세에도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물가도 넉 달만에 오름세로 바뀌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12MBC 뉴스
김아영
김아영
유가·환율 상승에 2월 수입물가 2.1% ↑
유가·환율 상승에 2월 수입물가 2.1% ↑
입력
2023-03-14 12:08
|
수정 2023-03-14 12:0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