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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

한·미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
입력 2023-03-23 12:12 | 수정 2023-03-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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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주관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 회의가 오는 29일 화상으로 열립니다.

    한국은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참여하는데 1차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대만도 참가하면서 또 한번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이 주관하고 한국이 공동 개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화상으로 열린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중국,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자며 주도한 회의체로 지난 2021년 첫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110여 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021년12월 1차 회의)
    "민주주의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각 세대에 맞춰 새롭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부문에서 긴급한 문제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고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발표할 거라면서 여기에는 첫 회의 때 조성한 4억 달러 규모의 펀드에 대한 추가 지원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버친스키/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장]
    "새로운 자금 지원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지원하고 부패와 싸우고 민주주의 개혁가와 인권 운동가를 지원하는, 새롭고 현존하는 계획과 프로그램, 정책을 가능케 할 겁니다."

    첫 날 개막식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공동 개최국 정상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첫 날 일정 중 경제 성장 부문 회의를 주관할 예정인데 대통령실은 지난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 중 한 부문을 주재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공개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이번 회의에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만도 참여한다면서 대만이 다양한 부문에서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 역시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강합니다.

    대만의 참여를 두고 다시 한번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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