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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일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 8일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입력 2023-03-27 12:02 | 수정 2023-03-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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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건 8일만으로, 이번 주 예정된 한미 해병대의 대규모 상륙훈련을 앞두고 반발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47분부터 8시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습니다.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370여 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중화군은 평양에서 남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북한은 지난해 12월 말에도 이곳에서 초대형 방사포 3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남측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입니다.

    올해 들어선 8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인데, 이번 주 미국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 등 대규모 전력이 참가하는 한미 해병대의 상륙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니미츠함'과 이지스 순양함 등이 오늘 제주 남쪽 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해상 훈련을 진행한 뒤 내일 부산에 입항할 예정인데,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위협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수중 핵드론 폭발시험을 실시한 사실을 전격 공개했고, 전략순항미사일을 공중 폭파하는 시험에도 성공했다고 북한은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은 지난주 종료됐지만 다음달까지 야외 실기동훈련이 이어지는 만큼, 북한이 이를 트집 잡아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정상 각도 발사 등 추가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군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전사의 방패'를 강도 높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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