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 고려해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 필요성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리시 의원은 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최근 잇단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다양한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 시험이 수반됐다"면서 "이 중 많은 것들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무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테스트의 속도와 다양성은 군사적 충돌 때 상황이 격화하는 것을 북한이 통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미국 동맹국에 보내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잦은 미사일 실험이 바이든 정부를 안이하게 만들었으나 이를 보통 일로 봐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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