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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안보실장 사퇴‥후임에 조태용

김성한 안보실장 사퇴‥후임에 조태용
입력 2023-03-30 12:06 | 수정 2023-03-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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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돌연 사퇴했습니다.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입장이 바뀐 건데, 후임으로는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퇴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김성한 실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성한 실장은 언론에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기자들에게 1년 전 안보실 수장을 맡으며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밝혔는데, 이제 그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자도 발표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오늘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습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조태용 주미대사는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북핵단장,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입니다.

    김 실장이 하루 만에 전격 사퇴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이 국정 운영에 부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 차례 피력해, 고심 끝에 윤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라고만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외교안보라인이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으며, 누구의 심기를 건드렸기에 줄줄이 쫓겨나고 있는 것이냐"며 대통령실은 경질에 대해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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