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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민주당 '당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민주당 '당혹'
입력 2023-04-14 12:02 | 수정 2023-04-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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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육성 녹음 파일까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가자 민주당은 의도가 있는 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찰의 저의를 의심하게 됩니다. 윤석열 검찰은 그동안 야당 수사 과정에서 숱한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누설을 행해왔습니다."

    다만, 하루 전 검찰의 수사를 비판했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 의원들이 10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관련돼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오늘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도 자체 진상조사 방안 등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당은 당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던 송영길 전 의원이 국내로 들어와 조사를 받아야 하나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후보로 뛴 사람이 자기의 핵심 측근 그리고 당선된 뒤에 사무부총장 시킨 사람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모른다, 이거는 지나가는 소도 웃을 소리 아니겠습니까?"

    현재 프랑스에 체류중인 송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검찰이 또 정치적 수사를 재개한다는 의혹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야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도 송 전 대표가 당당하게 들어와 조사에 응하는 것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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