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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미사일 방어·대잠수함 훈련 정례화"

한미일 "미사일 방어·대잠수함 훈련 정례화"
입력 2023-04-15 11:59 | 수정 2023-04-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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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일 3국이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는데, 특히 북한의 미사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절차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일 3국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과, 북한의 잠수함에 대비하는 '대잠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한미일은 현지 시간 14일 미국에서 열린 '제13차 한미일 안보회의'에서 이 같은 3자 훈련 정례화에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 선박의 밀거래 등을 감시하는 해양차단 훈련을 비롯한 3자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한미일은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3국 정상이 합의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3국 대표들은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을 포함한 기존의 정보 체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항도 점검했습니다.

    공동보도문에서 한미일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3자 협력 강화를 강조했는데, '대만해협 일대에서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은 또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 같고, 핵을 포함해 모든 범주의 방어 역량으로 뒷받침되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일 안보회의는 3국 국방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연례 안보협의체로, 지난 2020년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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