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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일정 시작‥내일 한미 정상회담

'국빈 방문' 일정 시작‥내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23-04-25 12:03 | 수정 2023-04-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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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5박 7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 두 정상이 구체적인 확장 억제 방안을 내놓을 지가 이번 방문의 최대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일행이 오늘 새벽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부임한 조현동 주미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NSC 조정관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영접 나와 12년 만에 한국에서 온 국빈을 맞이했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과 국빈방문을 기념해 워싱턴D.C. 곳곳에선 태극기가 걸린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대표를 만나 4년간 25억 달러, 3조 3천억 원 상당의 투자를 약속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후 참석한 동포간담회에선 한미동맹을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 안보, 확장 억제와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입니다."

    현지시각 25일엔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기념공원 방문이, 현지시각 26일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어집니다.

    정상회담에선 북핵 위기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억제 내용이 얼마나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이는데, 대통령실은 '진전된 방안이 기대된다"며 관련 내용이 별도문건으로 발표될 거라 밝혔습니다.

    외신과의 인터뷰로 논란이 촉발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한 한미일 협력 강화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에는 120여 명의 기업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한미 정상들이 풀어야 할 경제 현안들도 만만치 않은데,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미국의 압박 속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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