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미 양국의 정상은 경제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방지법에 대한 우리 측 우려에는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바이오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도모하는 협의체를 신설하고, 청년 인재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 과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건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방지법, IRA였습니다.
두 법안 모두 우리 기업에 불리한 독소조항이 포함된 만큼 이에 대한 해결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반도체법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있다"며 "삼성이나 SK 같은 한국 기업도 미국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어 윈-윈 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만들고 매년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오와 배터리, 에너지기술,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양 정상은 "이 대화는 경제적 번영을 촉진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양국은 첨단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에서 이공계 인재 2천23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6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 교류 이니셔티브'에도 합의했습니다.
MBC 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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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선
한미 경제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한미 경제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입력
2023-04-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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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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