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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비명계' 3선 박광온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비명계' 3선 박광온
입력 2023-04-28 12:12 | 수정 2023-04-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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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조금 전 박광온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수도권 3선 박광온 의원은 국회에서 내년 총선까지 민주당을 이끌게 됩니다.

    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정을 지역구로 둔 3선 박 의원은 '비이재명계' 온건파로 분류됩니다.

    전체 170명 중 169명의 의원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득표를 하면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원내대표에 올랐습니다.

    후보들 간의 합의로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선 인사에서 박광온 의원은 민주당을 쇄신할 "의원총회를 빨리 열어 밤을 새워서라도 의원들의 의견 존중하고 총의를 모으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국민이 원하는 길을 의원들, 당원들, 지지자들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원내대표 선거는 박광온 의원을 비롯해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졌습니다.

    홍익표 의원은 험한 가시밭길에 앞장서면서 경제와 민생은 민주당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김두관 의원은 영남에서 동남풍을 만들어 총선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검찰 기관차를 멈추고 민생 입법의 기관차로 2024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가 4명이다 보니 표가 분산돼 결선투표까지 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투표는 1차에서 끝났습니다.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박광온 의원은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 법안 등 산적한 민생입법을 두고 여당과 어려운 협상을 해야 하는 과제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으로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추슬러 총선을 치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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