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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12년 만에 셔틀 외교 재개

한일 정상 12년 만에 셔틀 외교 재개
입력 2023-05-07 11:57 | 수정 2023-05-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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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한일정상회담을 하고,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재개합니다.

    두 정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어떤 말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금 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쿄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한 지 52일 만에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은 건데요.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떠나면서 "윤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하는데요.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 행사를 준비 중인데요.

    이후 두 정상은 소인수와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까지 이어서 합니다.

    관심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입니다.

    북핵 위협에 대비하는 안보는 물론,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문제 등 경제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국 검증단이 후쿠시마에 가서 안정성을 직접 확인하는 방안에 대해 일본이 받아들일 지가 관건입니다.

    여기에 기시다 총리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보다 진전된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두 정상은 만찬을 함께하고, 친교행사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내일 오전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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