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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전방위 견제에 중·러 "이중 봉쇄" 반발

G7 전방위 견제에 중·러 "이중 봉쇄" 반발
입력 2023-05-21 12:00 | 수정 2023-05-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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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G7이 중국에 대한 전방위 견제라고 주장했고 러시아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이중봉쇄라며 반발했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 공동성명 발표에 대해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G7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련 의제를 제멋대로 다루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대만 문제입니다.

    대변인은 G7이 “사실상 대만독립 세력에 대한 묵인 및 지지”를 했다며 “그 결과는 대만해협의 평화 안정에 엄중한 충격을 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G7 공동성명이 홍콩 신장, 티베트 지역의 인권을 문제 삼은데 대해 “G7은 중국에 이래라 저래라 하길 멈추고 자신의 역사와 인권 악행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도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이중 봉쇄가 목표”라며 G7 정상회의에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러시아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미국 등 서방이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입니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서방이 여전히 확전 시나리오를 고수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는 그들 자신에게 막대한 위험이 뒤따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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