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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광우병 발생‥쇠고기 수입 검역 강화

미국서 광우병 발생‥쇠고기 수입 검역 강화
입력 2023-05-22 12:06 | 수정 2023-05-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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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우리 당국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농무부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도축장에서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를 검사한 결과 테네시주에서 사육된 육우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은 8살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병으로, 인체 감염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해당 소는 폐기돼 식품 체인으로 공급되지는 않았다고 미 농무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잠정 조치로 오늘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에는 한국 수출용으로 승인된 도축장 및 가공장이 없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입니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규정과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조치 필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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