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윤관석 소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 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전당대회 때 캠프 지역본부장 등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먼저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문을 발표한 것과 달리 윤 의원은 오늘 취재진을 피해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을 상대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현역 의원들에게 6천만 원을 살포한 데 관여한 혐의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 야당탄압 기획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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