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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중대 위반‥심각한 도발"

"안보리 결의 중대 위반‥심각한 도발"
입력 2023-05-31 12:03 | 수정 2023-05-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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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임을 강조하면서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국방부,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는데,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명목상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발사 자체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이나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오전 6시 반쯤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은 뒤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계획대로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확인하고 곧바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NSC 개최 여부를 검토했지만,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실패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만큼 회의의 격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이후 군으로부터 북한 발사체 종류와 비행 거리, 추락 여부 등 관련 동향을 보고받았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조만간 2차 발사까지 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의를 NSC로 격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월요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을 때도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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